오늘의 TV 미술 이유는 아주 기이한 작품을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작품 번호 227번'이라는 제목조차 기이한 작품인데요. 영국의 작가 '마틴 크리드'의 작품으로, 그저 갤러리의 한 공간에서 불을 5초 단위로 껐다가 켜는 것을 반복하는 작품입니다. 5초 단위로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그 자체를 이용한 아주 어처구니없는 작품이죠. 마틴 크리드(Martin Creed)의 작품 번호 227번(Work no. 227) 불이 껐다 켜지는 것을 반복하는 이 작품은 신기하게도 영국의 최고 미술 시상식 터너 프라이즈의 2001년 우승 작품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이 한 나라의 최고 미술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데요. 이런 사실로 인해서 실제 상을 받을 당시에도 많은 논란과 비판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