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생의 첫 전시회라고 표현하고 있는 전시회 ' 가끔 하는 전시 [ 금붕어 : 티니 ] ' 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1월 8일부터 1월 21일까지 2주간 진행된 전시는 예상대로 모든 예약이 꽉 차는 기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주말 예약은 모두 차버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첫 전시이면서도 새로운 전시 방식을 기획하여 도입해보았던 전시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 시작은 조촐하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었습니다. 그에 비해 정말 많은 분들이 예약해주시고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남깁니다. 첫 전시인 만큼 긴장도 많이 했고 예약자 한 팀, 한 팀을 대하며 실수도 하고 가끔은 정말 이상하도록 말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방문해..
안녕하세요. 현대미술가 도니(이동준)입니다. 뭔가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사실 웹에서는 오래 활동했지만 '찾아올 관객이 없는 전시회는 하지 않겠다.'라는 개인적인 신념으로 인해 전시를 늘 미루고 있었는데요. '찾아와주실 관객을 위한 전시는 어떨까?'라는 생각과 함께 '가끔 하는 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기획하여 첫 전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찾아와주실 관객을 위한 전시'라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1월 8일부터 1월 21일까지 2주간 이루어지는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는데요. 각 예약한 시간에 맞춰 스태프와 작가가 직접 관객을 에스코트하며 전시회에서 느끼시는 혼란을 최소화하는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