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V 미술 이유식은 '레디메이드(Readymade)'라는 미학적인 용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기성품'이라는 뜻을 가진 철학 용어이기도 한 이 '레디메이드'라는 단어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나타난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성품을 뜻하는 용어인데요. 마르셀 뒤샹에 의해서 떠올랐다고 할 수 있는 이 단어는 급격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이어지는 지금까지도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철학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쉽게 이 말을 풀어보자면 사람의 손으로 만든다는 '핸드메이드'의 반대말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자전거 바퀴(Bicycle Wheel) 이렇게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철학적인 용어 레디메이드를 본격적으로 떠오르게 만든 최초의 작..
미술 이유식의 23회에서는 지금까지 자주 언급되어오던 '마르셀 뒤샹'을 집중적으로 다뤄보았습니다. 블로그 방명록을 통해서 마르셀 뒤샹에 대한 집중적인 풀이를 요청해주신 'qlzyqlzy'님의 의견과 함께 진행이 되었던 회 차였는데요. 지금까지 참 많이 언급되어왔던 마르셀 뒤샹이면서 너무 많은 언급이 이루어져서 언급을 자제해왔던 마르셀 뒤샹을 이참에 작정하고 확실하게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블로그 글로도, TV 미술 이유식으로도 많이 언급되었던 작가인 만큼 긴 설명보다는 링크해드리는 과거 글과 영상들 종합적으로 살펴보시면서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셀 뒤샹에 대해서 이해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에세이 : 회화는 망했어! 그림은 망했어! (Painting is washed up!) TV 미술 이유식 :..
오늘의 TV 미술 이유식은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셀 뒤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르셀 뒤샹은 미국에서 활동한 프랑스 출신의 미술가로 현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개념미술'의 기반적인 철학들을 성립해놓은 거장인데요. '남성용 소변기'를 그대로 내놓은 '샘'이라는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기도 하죠.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계단을 오르는 나체(Nude decending a staircase) 개념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거장 '마르셀 뒤샹'도 사실은 그림을 그리던 화가였습니다. 유럽에서 인상주의, 입체파 그림을 그렸던 마르셀 뒤샹은 자신의 그림을 받아주지 않는 유럽의 화단에 분노하며 그의 작품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는데요. 입체파를 본인의 방식으로 독창적으로 해석해오던 마르셀 뒤샹의..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이제 회화는 망했어! 누가 저 프로펠러보다 더 멋진 걸 만들 수 있겠어?''Painting is washed up! Who will ever do anything better than that propeller?' 마르셀 뒤샹은 1912년 항공 박람회를 관람하고 난 후 친구에게 위와 같은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제 회화는 망했어! 누가 저 프로펠러보다 더 멋진 걸 만들 수 있겠어?'라는 그 뜻이 무엇인지 은근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말이죠. 오늘은 이런 궁금증이 유발되는 마르셀 뒤샹의 말에 의미에 대해서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사실 회화보다 더 멋진 프로펠러라니 '그 말 뜻을 알아서 뭐 하나...'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쩌면 이 말은 마르셀 뒤샹..
10회의 미술 이유식에서는 '그림(회화)는 망했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현대미술의 3대 거장 중 한 명인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이 항공 기술 박람회를 관람하고 친구에게 말했던 '그림(회화)는 망했어! 누가 저 프로펠러보다 더 멋진 걸 만들 수 있겠어?'라는 유명한 명언에서 가져온 주제입니다. '그림은 망했어!'라는 말이 듣기에도 참 자극적인 말이지만, 당시 항공 박람회를 관람하고 뒤샹이 내뱉은 이 말은 참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녹음한 방송을 다시 들어보며 듣는 분들에게 조금 더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 이 글을 적고 있는데, 워낙 어렵고 모호한 부분이 많아 방송에서 말하고 있는 저도 참 뒤죽박죽 설명을 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