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두 번째로 이야기를 나눠본 파트 2 는 파트 1을 녹음한지 3일 만에 다시 모여 녹음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녹음 당시 밥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배가 불러 녹음이 늦어지는 실수 등을 무마하기 위해 식사를 정말 간단히 해결하고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근황도 최대한 생략하고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 '마리 앤 스테니쯔와스키'의 '예술은 고정화되어 있는 개념이 아니다.'라는 문장부터 시작했는데요. '예술은 고정화되어 있는 개념이 아니다.'라는 이 문장의 의미는 어쩌면 현대라는 이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을 굉장히 현명하게 표현하고 있는 문장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미술이라 불리는 미술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현대는 약 2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몇 천..
장장 2년에 가까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새라 미술 이유식의 첫 회로는 '순수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난해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녹음을 진행하는 것이라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운 회차이기도 했는데요. 녹음을 마치고 오랜만에 이렇게 해설 포스팅을 쓰고 있자니 괜스레 또 어색한 감정이 듭니다. 이런 어색함과 함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다 본격적으로 '순수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는데요. 가장 처음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순수미술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가장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가 미술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라는 이 표현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새라 미술 이유식 2015년 건강 등의 문제로 잠시 문을 닫고 있던 '미술 이유식'이 2017년 '새라 미술 이유식'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구름제작자들이 만든 방송 역사상 가장 먼저 만들어진 방송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높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방송이기에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여러 방송들이 사전 제작된 후에야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는데요. 2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던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기존 '미술 이유식'이라는 이름 앞에 새로움을 뜻하는 '새라'라는 순우리말을 붙여보았습니다. 새롭다는 뜻의 새라라는 순우리말을 이름 앞에 붙이고 나타난 미술 이유식에는 그에 맞는 몇몇 가지 변화가 찾아왔는데요. 일단 매 회 제목 앞에 붙어있던 숫자 형태의 회차제를 없애기로 결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