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이유식의 20회에서는 '미술의 주제와 객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주제'와 '객체'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려운 냄새를 풍기는 단어이지만 조금 풀어서 생각해보자면 굉장히 간단한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주로 '미술의 주체'에 대해서 더욱 많이 이야기를 나눠보았던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내려진 결론부터 말씀드려보자면, 결국 미술의 주체는 '미술가와 관객' 모두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미술 작가는 간단하게 미술을 만드는 주체로서 미술에 존재한다면, 관객은 미술 작품을 앞에 두고 보는 주체로서 존재하는데요. 미술 작가는 미술을 만드는 주체로서 늘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을 것처럼 보이지만, 가끔은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 자신도 작품에 대해서 모르는 재미난 상황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