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미술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모이면 꼭 등장하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자주 등장하지만 늘 그 의견이 갈리기 일 수여서 가끔은 대화를 하다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특히 '입시미술'이라는 국내 미술 교육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미술 교육이라는 주제에 대한 토론에서 무조건적으로 등장하는 세부 주제이기도 합니다. 일관적인 과정과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거의 모든 학과의 미대 진학을 결정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입시제도 인가라는 의문마저 등장하며 아예 없어져야 한다는 극적인 의견에 힘이 실리기도 하는데요. 그에 반해 그림은 미술의 기본적인 소양으로서 중요한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입시미술의 유지를 주장하는 의견도 탄탄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죠. ..
안녕하세요. 최근 건강 악화로 시작된 잦은 취침으로 부쩍 살이 오른 도니입니다. 이번 24회로 진행된 미술 이유식에서는 '입시미술과 미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미술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야기를 나눠보았을 보편적인 주제인 것 같은데요. 모두가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은근히도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참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저 그리고 저와 함께 진행해주고 있는 다솜양 모두 입시미술에는 경험이 없는 진행자들이라, 입시미술에 대한 의견이 조금은 현실과 거리감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미술 교육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입시 미술과 미술 교육에 대한 옳은 방향성이란 무엇일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미술 교육'이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