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붕대로 감은 1889년 반 고흐의 자화상 더 좋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작가들은 다양한 형태의 고통과 인내를 감수합니다. 더 좋은 것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미술에서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고통들을 인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작가들은 새로우면서도 더 좋은 것이라 생각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생각과 만듦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더 나은 것을 향하며 수반되는 고통을 감수하는 것은 거의 모든 분야의 이들이 감수하는 고통과 다른 부분이 아닌데요. 그런데 이런 고통들 중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의 종류가 존재합니다. 바로 '헝그리 정신'이라 불리는 배고픔이라는 고통을 인내하는 정신을 뜻하는 말인데요. 기본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