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e)의 '흰 독말풀(Jimson Weed)' 꽃은 오래전부터 화가들에 의해서 그려져왔던 대표적인 사물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하는 자연 그대로의 사물이기에 많은 화가들의 눈에 들며 그림으로 그려져 왔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게 많은 화가들에게 그려져 온 꽃 그림들은 그림을 그려낸 화가의 인종, 출신 등 화가의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가끔은 극단적으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을 그리는 것으로 아픔이라는 대조적인 감정을 표현했다는 해석을 받으며 여성이 그린 꽃은 사회적인 차별 속 여성의 아픔을, 흑인이 그린 꽃은 흑인이기에 받아야 했던 아픔으로 해석되는 등 작가의 배경에 따른 각각의 아픔을 가지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