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념미술가 이동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새라 미술 이유식'의 회차 글을 올려드리는 것 같은데요. 새라 미술 이유식이 약 1년 만에 새로운 진행자 '최찬우' 씨와 함께 새 시작을 알리게 됐습니다. 새라 미술 이유식은 제 개인적으로 평생의 과제라 생각할 만큼 언제나 잊지 않고 준비하고 있는 미술 활동이기도 한데요. 조금 더 준비된 상태로 탄탄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 작은 환경적인 제한에도 보류를 결정하다 보니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린 것 같습니다. 1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잠시 해외에 체류하며 유튜브로 간간이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었는데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과 함께 작은 작업실을 얻으며 '새라 미술 이유식'으로도 꾸준히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짧은 ..
뱅크시가 또 일을 내버렸습니다. 영국 소더비 경매장에서 뱅크시 본인의 그림이 백만 파운드(정확히는 1,042,000 파운드 / 약 15억)에 작품이 낙찰되며 경매 낙찰을 알리는 의사봉 소리가 나는 것과 동시에 벽에 걸려있던 해당 작품을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터트렸는데요. 미술 경매 역사상 비슷한 사건조차 벌어진 적이 없어, 소더비 대표가 직접 '미술 경매 역사의 어떤 흐름으로 받아들여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을 할 정도의 반향이 큰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어둠의 예술가’라는 타이틀과 너무나 잘 맞는 행보인데요. 작품의 출처부터 시작해서 이 퍼포먼스까지 본인의 메세지를 확실하게 날릴 줄 아는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과 표현 외에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예술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