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의 일정 등으로 늦게 돌아온 이번 5회에서는 모나리자를 그린 다빈치와 같은 과거 미술의 거장들이 현대 시대에 다시 태어난다면 그들은 어떤 미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상상을 하며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다 다빈치가 다시 태어난다면 그는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요. 미술이란 시대에 맞춘 변화일지 혹은 발전일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은근한 재미와 서로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는 재미난 토픽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보낸 일주일에 정신없이 녹음을 하다 보니 정리가 많이 되지 못한 중구난방한 느낌이 많은 것 같네요. 굉장히 재미난 토픽이었는데 더 흥미롭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더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사를 통해서 조금 더 나은 환경을 형성한 만큼 더욱 정리되고..
이번 4회에서는 덧글을 통해서 '한국과 외국이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봐주시는 것은 어떠냐는 '미술일까'님의 요청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저희 미술 이유식 프로그램과 너무나 성격이 잘 맞는 주제를 주셔서 고민 없이 4회차를 준비해보았네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보면서 한국의 작가들은 미술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가진 대중문화에 대한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면서, 이 부분을 미술에 대입해보며 생각해보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이번 4회는 저희 미술 이유식의 프로그램 성격과 굉장히 잘 맞았던 한 회였던 것 같습니다. 특정한 예술가나 작품의 언급 없이 미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잘 나눠보았던 ..
세 번째로 찾아온 미술 이유식에서는 '행위예술'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보았습니다. 낸시랭에 의해서 조금은 친근해졌으면서도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는 예술의 한 분야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편으로는 흥미롭고 재미난 점이 많은 예술 분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으로써 행하는 행위예술이라는 것이 과연 꼭 옷을 벗고 나체로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역사적인 부분으로 생각해보자면 사실 퍼포먼스 아트는 그 역사가 짧은 현대미술의 분야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생겼다고도 할 수 있으리만큼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실험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난해해 보이기만 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말하고 있는 저희들도 많이 혼란스러운 행위예술에 대한 ..
반성의 시간을 마치고 시작된 2회에서는 '충격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충격 미술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예술가는 역시 '채프만 브라더스(Chapman Brothers)'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의 신체를 현실적으로 재현한 인형을 자르고 붙이는 잔인한 작품들은 그저 충격적이기만 합니다. 이런 충격적인 부분들로 인해 몇 회 진행하지 않은 저희 미술 이유식에서도 채프만 브라더스는 몇 번 언급이 되었죠. 하지만 과연 잔인함만이 오직 충격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캔버스에 그려놓은 그림만이 미술로서 존재하던 시절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이 작품으로서 내놓은 '변기통'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프 통조림을 캔버스 위에 프..
2회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지난 1회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제 고작 1회를 진행해본 짧은 경험으로 여럿 미숙한 점들이 많은 것 같네요. 가끔씩 이렇게 쩜오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여러 미숙한 점들 채워나가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고작 1.5회를 넘어가고 있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2014년 29일 네이버 블로그에 최초 작성되었던 글 입니다.)
미술 소통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걸고 시작한 팟캐스트 미술 라디오 '미술 이유식'의 첫 번째 회차에서는 '피카소의 그림은 못생겼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피카소는 미술 교육을 받는 전 세계인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가이죠. 그런데 사실 이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피카소의 그림을 바라보고 있자면 '과연 이런 그림이 예쁘다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참 요상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그가 만들어낸 '입체파'화풍의 그림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100억 200억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들을 듣고 있자면 그 미의 기준이라는 것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요상한 모양을 가진 피카소의 그림은 과연 천문학적..
미술 소통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 '미술 이유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술 소통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아놓고 야심 차게 준비해본 팟캐스트 라디오 '미술 이유식'은 '어렵지 않게 쉽게 떠먹는 미술 이야기'를 모토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잔잔한 속도의 미술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음성만이 존재한다는 라디오라는 매체의 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최대한 적은 이미지가 필요한 토론 형식의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보자는 계획입니다. 이미지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와 영상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프로그램도 기대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1회부터 팟캐스트 미술 라디오 '미술 이유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글은 2014년 1월 25일 네이버 블로그..